2023 자카르타 E-PRIX 경기 장면.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전기차 레이싱 대회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의 자카르타 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펼쳐진 포뮬러 E 시즌9의 10∙11라운드 대회는 더블헤더(두 라운드의 경기를 한 주 안에 펼치는 방식) 형태로 진행됐다.
경기에 참여한 드라이버들은 대회 공식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인 한국타이어 ‘아이온(iON)’을 장착하고 경기를 펼쳤다. 인도네시아 현지의 고온다습한 기후에도 아이온은 일관된 퍼포먼스를 보였다.
2023 자카르타 E-PRIX 경기 장면. 한국타이어 제공
파스칼 베를라인은 “아이온이 자카르타의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에 적합한 레이싱 퍼포먼스를 일관되게 발휘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막시밀리안 귄터는 “아이온의 성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을 통해 레이스 내내 좋은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알리안츠 팬 빌리지’와 ‘포뮬러 E 팬 페스티벌’, ‘걸스 온 트랙’ 등을 운영하며 아이온과 글로벌 브랜드 ‘한국(Hankook)’을 알렸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