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씨푸드, 전일比 10.67%↑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면 국내 수산물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자 관련주가 급등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조씨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6.36%) 뛴 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연중 최고치인 6180원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6000원 아래로 미끄러졌다.
CJ씨푸드도 365원(10.67%) 뛴 3785원에 마감했다. 장중 4000원에 거의 근접한 3950원까지 뛰었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 녹아내린 핵연료를 식히는데 사용된 물이다. 일본은 오염수를 정화한 뒤 바닷물에 희석시켜 해저터널로 후쿠시마 해안 1㎞ 바깥 바다에 방류한다는 방침이다. 방류 시점은 이르면 다음달이 될 전망이다.
일본 측은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오염수에 각종 방사능 물질이 포함돼 있어 수산물 오염이 불가피하다는 불안감에 식품 사재기 움직임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