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9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열린 철도노조 확대쟁대위 투쟁선포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5.19. 뉴시스
7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8일부터 15일까지 철도노조가 태업을 예고함에 따라 무궁화호 4편(경부·장항선 각 2편)의 운행이 중지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열차 예매 고객에 개별적으로 문자를 전송해 관련 사항을 안내 중이다.
KTX는 정상 운행되지만, 지연 가능성도 남아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전에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열차 운행 상황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철도노조는 이날 준법 투쟁을 예고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국토교통부의 철도 쪼개기 민영화 추진과 SR 부당특혜를 규탄하기 위해 준법투쟁에 들어간다”며 “15일 총력결의대회, 오는 9∼10월 총력 투쟁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