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이하 어린이 이용 가능 매주 월요일, 우천시 미운영
경기 부천시는 어린이들이 도심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6개 공원에 물놀이장을 설치해 무료로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가 물놀이장을 설치하는 곳은 중앙공원과 도당공원, 소사대공원, 오정대공원, 수주공원, 원미공원이다. 2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는 주말에만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할 예정이다. 여름방학과 휴가가 시작되는 7월 21일∼8월 20일에는 매주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 이용할 수 있다.
물놀이장 이용 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로 3세 이하는 보호자가 반드시 함께 입장해야 한다. 물놀이장에 들어가려면 수영복과 모자, 신발 등을 착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더위가 빨리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보다 물놀이장을 5주나 앞당겨 개방하기로 했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에 앞서 시설을 점검하고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