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 트위터에 "화상회의 열릴 것"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파괴 문제를 긴급 논의하기로 했다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주민 수천 명 대피와 생태학적 재앙을 초래한 카호우카 댐 파괴에 대해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쿨레바 장관은 내가 내일 주재할 ‘나토-우크라이나 위원회’ 화상회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카호우카 댐이 붕괴했다.
카호우카 댐 붕괴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태 이후 최악의 환경적 재앙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댐 붕괴로 인근 마을들이 침수되면서 최소 7명이 실종됐고, 약 4만명이 홍수 위험에 처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카호우카댐이 폭파돼 붕괴된 것과 관련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