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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뚫고 교민 대피시킨 우크라이나 대사 ‘홍조 근정훈장’

입력 | 2023-06-08 15:06:00

한덕수 국무총리.ⓒ News1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적극행정 유공 포상 수여식을 개최해 직접 포상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한 해 동안 규제개혁 등 성과를 낸 공직자 21명과 5개 단체를 ‘제3회 적극행정 유공포상자’로 선정했다.

‘홍조 근정훈장’은 미사일과 시가전을 뚫고 우크라이나 교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김형태 주우크라이나 대사에게 돌아갔다.

전국 온실현황과 에너지 사용현황 DB를 구축해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최은철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9년간 ‘탈세와의 전쟁’으로 수십억원 세원을 찾은 조해진 울산시 사무관은 ‘녹조 근정훈장’을 받았다.

박종형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은 초고가 소아 희귀질환 치료제를 건강보험 급여화해 치료권 보장에 기여한 공으로 ‘국민포장’ 대상자로 선정됐다.

민간 모바일앱으로 전자증명서와 민원서류를 발급ㆍ제출할 수 있도록 한 임영란 행정안전부 사무관과 수산물 신속검사법 개발에 기여한 최장덕 식품의약품안전처 연구관 등 4명에게는 ‘근정포장’이 수여됐다.

전라북도는 화재 피해를 입은 사회취약계층에 화재주택 수리·복구, 긴급생활비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 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부는 앞으로도 성과에 상응하는 파격 승진과 인센티브 등으로 적극행정 분위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 총리는 “관행을 벗어나 창의적인 시각으로 국민을 위해 일한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