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자현이 중국 걸그룹 재데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탈락했다는 설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시나연예에 따르면 추자현이 지난달 출연한 망고TV ‘승풍2023’의 네 번째 공연에서 탈락했다는 추측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나연예는 “추자현의 분량이 첫 방송에 비해 줄어들었고, 패자 부활전에도 참가하지 않고 하차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중국의 일부 누리꾼들은 추자현이 패자부활전도 참가하지 않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이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과 관련있다고 추측했다. 밴드 ‘씨엔블루’ 멤버 겸 배우 정용화의 중국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최근 무산된 것을 추측의 근거로 언급했다.
한편 ‘승풍 2023’은 30세 이상 여성 연예인이 재데뷔에 도전하는 중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의 네 번째 시즌이다. 추자현은 SBS TV 드라마 ‘아내의 유혹’(2009)을 리메이크한 2011년 후난위성TV ‘회가적 유혹’(回家的誘惑)이 큰 사랑을 받으면서 스타덤에 올랐고, 이후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달 첫 방송된 ‘승풍 2030’에서 추자현은 “올해 44살 배우이고, 데뷔한 지 26년이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회가적유혹’이 벌써 10년이 넘었다. 당시 시청자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줬는데, 그 때의 경험을 다시 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