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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화력 직관’ 폴란드 국방장관, 한국어로 외친 “오 천무”

입력 | 2023-06-09 07:40:00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마리우스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 장관이 7일 오후 경기 포천시 승진과학화훈련에서 열린 2023 연합·합동 화력 격멸훈련에서 장갑차를 둘러보고 있다. 2023.6.7/뉴스1


지난해부터 한국 무기를 대량 구입하면서 K방산의 ‘큰손’으로 떠오른 폴란드 국방 관계자들이 우리 군의 화력을 직접 지켜본 후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7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경기도 포천 승진 과학화훈련장에서 개최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참관했다.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은 육해공 합동으로 최신 무기체계를 동원해 북한의 도발 시 응징할 능력을 보여주는 화력 시범이다. 올해 훈련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많은 국민 참관단이 모인 가운데 약 1시간 정도의 화력시범이 끝난 후 브와슈차크 장관은 연신 “impressed”(인상적)이라는 말을 내뱉으며 감사를 표했다.

이 장관과 전시된 국산 무기체계들을 둘러보던 브와슈차크 장관은 폴란드가 지난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천무 다연장로켓포를 보더니 “오 천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폴란드가 관심을 보여왔던 K808 장갑차·천궁-Ⅱ 방공미사일 등에 각별한 관심 보이며 세부 제원을 묻기도 했다.

폴란드가 매료된 ‘K화력의 매운맛’, 화력격멸훈련 하이라이트 영상을 뉴스1TV가 영상으로 준비했다.

(포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