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 보훈의 달 맞아 이색 조사 “50만 대군이 잠재 고정고객” 내년 PX 냉동용기면 제품 확대 일반 매장 인기제품 ‘볶음짬뽕면’
면사랑은 30년 동안 면과 소스, 고명 연구에만 전념해온 기업이다. 특히 군대 내 PX에 제품을 공급해 군대를 다녀온 국군 장병들에게 친숙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마트 등 일반 매장 공급을 늘리고 면 제품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30년 동안 쌓은 면과 소스에 대한 노하우가 반영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간편한 조리를 통해 전문점에 버금가는 면 식감을 경험할 수 있고 넉넉하고 신선한 재료가 특징이다. 맛 품질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면사랑 제품을 찾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면사랑은 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해 PX 판매 상품을 소개하는 이색 조사를 실시했다. PX에서 판매 중인 면사랑 제품은 까르보나라 크림우동과 청양고추 콘크림 우동, 나폴리탄 스파게티 등 총 3종의 냉동용기면으로 구성됐다. 월 평균 2만5000~1만개 이상 꾸준히 판매된다고 면사랑 측은 전했다. 실제로 예비군 훈련 때 전역한 친구들이 PX에서 구매를 요청할 정도로 ‘군필’ 소비자에게는 추억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면사랑 까르보나라 크림우동 제품 이미지
면사랑 관계자는 “냉동용기면은 실제로 군대에서 먹던 맛이라면서 반가워 재구매했다는 수요가 높게 나왔다”며 “군필 소비자들이 전역 후에도 꾸준히 면사랑을 찾아줘 3040세대 고정팬층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면사랑에 따르면 지난해 냉동용기면 8종 중 국내 소비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볶음짬뽕면과 까르보나라 크림우동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작년 신제품인 면사랑 볶음짬뽕면은 푸짐한 건더기와 특유의 소스가 통통한 면발과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문점에 가서 시켜먹는 것처럼 탱글탱글한 면발이 인상적이다.
면사랑 볶음짬뽕면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