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9일 국가기록원이 주관하는 ‘2023년 국가기록관리 유공’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115년 기록유산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정보자산으로 활용해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한다.
해당 포상은 국가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 및 인식 제고에 기여한 민간·공공분야 유공자를 발굴하고 기록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뤄진다.
이번 국가기록관리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등 231개 평가 기관을 대상으로 ▲기록관리 기관평가에서 우수한 성과 창출 ▲지방자치단체 합동감사 시 추천된 모범사례 ▲기록관리 업무 및 제도개선 실적 등 3개 분야를 평가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기록유산 보존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견지하면서 안정적인 기록관리 업무 추진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국민과 함께 기록유산을 형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록물 기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08년 수리조합부터 공사 전신에 관한 역사를 담은 기록물을 수집하는 활동이다. 향후 수집한 기록물에 대한 온·오프라인 전시를 개최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