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한국수산무역협회
한국수산무역협회 입찰-상담회 개회식 모습.
배 회장은 “김 산업 진흥 기본 계획에 김 종자의 배양·생산, 지원을 통해 양식장 관리 및 과학적 인프라 구축 등 수출 가공 기업들에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한다면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수출 금액은 현재 연간 7억 달러(약 9066억 원) 정도 달성하고 있다”며 “정부와 협회가 국내 김 원료를 직접 생산 및 가공·수출하는 기업들을 계획적으로 지원한다면 이른 시일 내에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김 종자의 배양·생산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배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벗어나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된 ‘제29회 대일 한국 김 입찰·상담회’가 성황리에 종료된 것은 아주 큰 성과라고도 설명했다. 그는 “이번 행사를 교두보 삼아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상담회 실적과 관련해 배 회장은 “엄격한 품질관리와 위생 관리를 위해 노력해 준 회원사들에 감사드리며 향후 수출품의 차질 없는 선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