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감독 취임 일성 "새로운 방향으로 출발"
토트넘 홋스퍼의 새로운 수장이 된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이라는 훌륭한 팀의 감독을 맡게 돼 기쁘다. 앞으로 새로운 임무가 기대된다”며 “새로운 방향으로 출발하려 한다. 환상적인 토트넘의 가치와 전통을 구현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와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함께 시즌이 시작됐을 때 토트넘 팬들이 모두 흥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즌이 기대된다”며 “경기장에서, 특히 첫 홈경기에서 토트넘 팬들을 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여정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년 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의 지휘봉을 잡아 2021~2022 시즌 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 등 2관왕을 이끈 데 이어 2022~2023 시즌에서는 스코틀랜드축구협회컵 정상까지 오르며 셀틱의 3관왕을 견인했다. 두 시즌 동안 무려 5개의 트로피를 셀틱에 안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랜 기간 무관에 시달리고 있는 토트넘의 선택을 받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