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비아 아마존 정글에서 발견돼 치료중 페트로 대통령 "역사에 길이 남을 영웅담"
40일 전 소형 항공기 추락으로 실종된 4명의 어린이들이 아마존 정글 속에서 살아있는 채로 구조됐다고 구스타보 페트로 콜럼비아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밝혔다.
쿠바에서 국가해방군 반군 단체 대표와 휴전 합의에 서명한 뒤 귀국하던 페트로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구조 당시 어린이들이 고립돼 있었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페트로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생존한 것은 “역사에 길이 남을 영웅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락 직후 대대적인 수색이 이뤄졌고 성인 3명은 숨진 채로 발견됐었다.
[보고타=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