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8개·보기 2개로 6타 줄여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단독 2위로 점프했다.
김효주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가 된 김효주는 다니 흘름크비스트(스웨덴)에 1타 차 뒤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해 4차례 ‘톱10’에 올랐지만, 아직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하지는 못했다.
1번홀(파4)과 3번홀(파5), 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한 김효주는 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곧바로 만회했다.
후반에도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좋게 출발한 김효주는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저지르며 주춤했다.
하지만 14번홀(파4)에 이어 17번홀(파3), 18번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지은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가 됐다.
6언더파 136타가 된 주수빈은 공동 10위로 밀렸다.
신인왕 레이스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유해란은 이날 2타를 잃고 3오버파 145타가 돼 컷 탈락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