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 "사기광고 넘어가지 말라" 경고 아르헨티나, 15일 베이징서 호주와 친선경기…카타르 16강전 재대결
리오넬 메시와의 저녁식사를 함께 하고 술을 마시며 셀카를 찍는 것은 모든 축구 팬들에게 꿈처럼 들리겠지만, 중국 경찰은 메시의 베이징 방문을 둘러싼 수많은 사기 중 하나일 뿐이라고 경고했다고 AFP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메시가 15일 베이징에서 호주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10일 베이징을 찾았다. 메시의 방문은 그러나 그의 방중을 이용하려는 사기꾼들과 암표 판매로 한몫 챙기려는 사람들도 끌어모았다.
베이징 경찰은 30만 위안(약 5433만원)을 내면 메시와 저녁식사를 함께 할 수 있다고 약속하는 광고들이 횡행하고 있지만 이는 사기일 뿐이라며 결코 속아넘어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호주에 2-1로 승리했던 아르헨티나는 15일 베이징에서 호주 축구팀과 재대결한다. 아르헨티나와 호주 경기의 입장권 가격은 최저 580위안(약 10만5000원)부터 최고 4800위안(약 87만원)에 이르는데 순식간에 매진됐다. 암표는 벌써부터 1만8000위안(약 326만원)까지 치솟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