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사임할 예정인 콜린 칼 미 국방부 정책차관이 11일(현지시간)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날 미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칼 차관이 인도-태평양 순방을 위해 출발했다고 전하며 “이번 순방에서 상호 안보 문제, 국방 협력 강화 기회, 같은 생각을 가진 파트너와 동맹을 연결하려는 노력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칼 차관은 한국에서 한국 정부의 고위 관리 및 관계자들과 회동하고 비무장지대(DMZ) 내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한미 연합훈련에도 참석할 방침이다.
아울러 칼 차관은 일본을 방문하는 동안에도 일본 정부 고위 관리를 만난다. 미 국방부는 “그들의 논의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초석 역할을 계속하고 있는 미일 동맹을 강화하고, 현대화하기 위해 취해진 역사적 조치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칼 차관이 오는 7월 중순 직책에서 물러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칼 차관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정책차관직을 맡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