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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도 무역수지 적자로 출발…승용차 수출 늘고 반도체 줄어

입력 | 2023-06-12 09:17:00

6월 1~10일 간 수출 153억 달러, 수입 167억 달러
연간 무역수지 288억 4700만 달러 적자…대중 수·출입 모두 감소




6월도 무역수지가 적자로 출발했다.

관세청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수출 153억 달러, 수입 16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1억 9000만 달러)가 증가했고 수입은 20.7%(43억 5000만 달러)가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하면 지난해 동기 때는 6.5일로 일평균 수출액은 23억2000만 달러, 올해는 7일에 일평균 수출액은 21억 8000만 달러로 오히려 6% 감소했다.

올 연간 수출누계는 2683억 달러, 수입은 297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12.9%(395억 9000만 달러)가 줄었고 수입은 7.8%(251억 3억000만 달러)가 감소했다.

이로 이달 무역수지는 14억 1000만 달러 적자를, 연간 수지는 288억 4700만 달러 적자를 각 기록 중이다.

이달 열흘간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137.1%), 선박(161.5%), 자동차 부품(16.9%)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31.1%), 석유제품(35.8%) 등은 감소했다.

주요 교역국 중 미국(6.9%), 유럽연합(26.6%), 베트남(0.1%)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중국(10.9%), 대만(49.8%), 싱가포르(44.1%) 등으로는 감소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기계류(6.9%), 반도체 제조장비(21.0%) 등은 증가했고 원유(50.0%), 반도체(29.5%), 가스(6.0%) 등은 감소했다.

또 유럽연합(13.2%), 베트남(7.7%) 등에서의 수입은 늘었으나 중국(10.0%), 미국(36.1%), 사우디아라비아(44.8%) 등에서는 감소했다.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