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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시즌 9번째 2루타에 결승 득점까지

입력 | 2023-06-12 09:32:00

피츠버그, 메츠에 2-1 승리




배지환(24·피츠버그 파이리츠)이 결승 득점을 신고했다.

배지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안타를 재생산했지만 시즌 타율은 0.270로 소폭 하락했다.

2회 1사 1루에 맞은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을 친 배지환은 1-1로 맞선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츠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4구째 낮게 떨어진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타구는 우중간에 떨어졌고 배지환은 빠르게 내달려 2루에 안착했다. 시즌 9번째 2루타.

배지환은 카라스코의 폭투에 3루까지 안착한 뒤 투쿠피타 마카노의 우전 안타에 홈을 밟았다. 이날의 결승 득점이다.

배지환은 2-1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3루수 병살타를 치고, 8회 2사 1루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의 득점으로 역전한 피츠버그는 끝까지 1점 차 리드를 지키고 2-1로 메츠를 이겼다.

피츠버그 선발 투수 미치 켈러가 7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2패)째를 챙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