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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개최… 저출생 극복 위한 육아친화형 복합주거단지

입력 | 2023-06-12 09:37:00

공모전 포스터.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새로운 주거유형에 대한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제27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은 1995년 시작됐다. 그간 지역개방형 청년복합주거, 셰어하우스, 저탄소 녹색주거단지 등 다양한 사회 이슈를 반영하는 주제로 진행해 왔다.

올해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아이를 중심으로 이웃 간의 교류와 소통이 살아나는 ‘커뮤니티 케어 하우징: 육아 친화형 복합주거단지’라는 주제로 실시한다.

공모 대상지는 도심 역세권 부지로 현재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별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설계조건은 용적률 300% 이하, 건폐율 80% 이하, 8층 이하이며 거주계층, 세대수 및 주차대수는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공모 주제에 맞는 거주 대상자, 공간 구성 및 시나리오 등을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국형걸 이화여자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코디네이터로서 ▲공모 주제 및 방향 설정 ▲심사계획 등 수립 및 심사 총괄 ▲작품집 발간 및 공모전 발전방향 제시 등을 담당한다.

응모자격은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며 전공은 무관하다. 개별 또는 2인 팀 단위로 13~30일 공모전 전용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작품은 2차례에 걸쳐 제출하며 심사는 1차 서면평가, 2차 PT 발표로 진행된다. 1차 통과자만 2차 과정을 진행된다. 심사는 외부 전문가 4인으로 구성되며 총 20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1차 접수 시 판넬(축소판) 및 작품설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심사기준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디자인 및 표현력이다. 2차는 판넬·모형 및 영상콘텐츠 제출 및 PT 발표로 진행되며 작품 완성도, 발전 가능성, 사회 기여도를 기준으로 심사한다.

수상 팀에게는 총 2150만 원의 상금을 지원한다.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 시 해외 건축기행, 우수상 수상 시 국내외 건축기행 비용지원 특전이 주어진다.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LH 입사지원 시 필기시험 가점, 서류전형면제 등 채용우대를 받을 수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