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질주 후 추적 따돌리기 위해 골목길로
현직 소방관이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피해 달아나다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경기도의 한 소방서에서 일하는 현직 소방관 A씨를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50분께 서울 강북구 광산사거리 인근 음주운전 단속 현장을 피해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주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