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가 자신이 설립한 원엔터테인먼트 법인 돈으로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의 집 인테리어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원엔터는 지난 2014년 이촌동 A아파트 인테리어 공사비를 지출했으며 결제 대금은 약 1200만원”이라며 “해당 아파트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소유주는 권진영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선희 측과 권진영 대표 측은 아직 따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이후 지난달 26일 디스패치는 “이선희가 후크 소속 연예인 및 연습생의 보컬 트레이닝 및 교육을 맡아 10년간 43억 원을 받았으며, 그 중 일부를 권 대표에게 보냈다”며 이선희와 권 대표가 일종의 ‘경제공동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이선희 법률대리인은 “사실과 다른 추측성 내용으로 이선희라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무분별한 보도와 댓글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소, 민사상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