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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만에 활동 재개 나선 김남국 의원 [청계천 옆 사진관]

입력 | 2023-06-12 11:04:00


12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참석했다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떠나는 김남국 의원.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가상자산 보유·거래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재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12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가 열려 김남국 의원이 처음으로 출석하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이에 반대하며 설전이 벌어졌다. 거액의 코인(가상화폐)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소속 상임위원회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변경됐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김 의원은 이날 소셜네트워크에도 교육위 활동에 대해 아래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김남국 의원 페이스북

“김남국 의원입니다. 오늘 교육위원회 6월 첫 회의에 참석하여 선배·동료 의원님께 인사를 드리고, 국민들께는 성실한 의정활동을 약속드렸습니다.
앞으로 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교육현장의 학생, 교사, 학부모, 관계기관 등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뤄나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의 교육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김 의원은 전날인 11일에도 페이스북에 지역구 활동 내용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시사한 바 있다.

“중앙동에서 이웃과 식사 나눔 봉사를 함께 했습니다. 경기청년봉사단과 함께 맛있는 고기덮밥을 어르신들께 대접했습니다. 봉사하는 동안 어르신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식사 봉사는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웃과 교류하고,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봉사를 통해 이웃들과 더 가까워지는 중앙동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김남국 의원 페이스북 

김 의원은 지난 5월 코인 논란이 터지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뒤 국회 상임위와 본회의 등에 참석하지 않고, 잠행을 이어갔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는 16일 국회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출석해 입장을 소명할 예정이다.

12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가 열려 김남국 의원이 처음으로 출석하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이에 반대하며 설전이 벌어졌다. 거액의 코인(가상화폐)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소속 상임위원회가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교육위원회로 변경됐다.이훈구 기자 ufo@donga.com



김재명기자 bas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