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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시행사 등 압수수색

입력 | 2023-06-12 14:38:00

2019년 10월 8일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가 정자동 호텔 착공식에 참여한 모습. 이재명 대표 블로그


‘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시행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2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유민종)는 이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베지츠종합개발(베지츠) 등 시행사 3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베지츠 연구용역 담당 업체 대표이사인 황모 씨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검찰은 당시 호텔 개발 업무를 담당한 성남시청 관광과, 회계과, 도시계획과, 스마트도시과, 비서실 등 7개 과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베지츠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건설하며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대부료 감면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고 보고 있다.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됐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