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021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받고 있는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7회 국회(임시회) 제 1차 본회의 체포동의안 안건과 관련 투표를 마치고 이동을 하고 있다. 이날 국회는 윤관석, 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다. 2023.6.12 뉴스1
대통령실은 12일 국회에서 윤관석, 이상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국민들이 결과에 대해 마음 속으로 판단하셨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표결하는 결과를 국민들이 다 지켜봤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지난 2021년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 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붙였다.
표결에 앞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은 신상 발언을 통해 결백을 호소했다. 윤 의원은 검찰의 수사를 ‘기획·정치수사’라고 규정하며 “저는 지금 검찰의 부당한 영장 청에 맞서 외롭고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고 ‘부결’을 호소했다.
이 의원 또한 “검찰이 요구한 조사에 성실하게 응한 것이 결국 구속사유가 되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이라며 “윤석열 정권 검찰이 과연 정의롭고 상식적이라 생각하는가”라고 항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