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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단 한 푼 혈세 낭비 없도록 만전 기하라”

입력 | 2023-06-12 15:31:00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현충일 추념식 참석 등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6.6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민간단체 국고보조금과 시·도교육청 교육재정교부금 수백억원이 부정·편법으로 쓰였다는 조사 결과에 대해 “단 한 푼의 혈세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에서 “최근 민간단체 보조금 및 교육재정교부금 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적 공분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 총리는 “정부에서 직접 집행한 예산뿐 아니라 각종 기금 및 공공기관 예산 등이 부정하게 사용되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실태 점검과 과감한 상응 조치, 시스템 개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여성을 상대로 강력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에 대한 신상 공개를 확대할 것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변인은 “법무부는 이른 시일 내에 관련 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관련 시행령이나 예규로 할 수 있는 부분도 빠른 시일 내에 개정해서 국무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