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수련(본명 박영인), 박영인 SNS 캡처
뮤지컬 배우 박수련(본명 박영인)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12일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수련은 지난 11일 사망했다. 그는 집으로 귀가하던 중 계단에서 낙상 사고를 당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 상태에 빠져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2일 오후 4시 입관식이 진행되며 13일 오전 발인식이 엄수된다. 장지는 수원승화원이다.
박수련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관련해 동료 연기자 김도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랑하는 동생이자 그 누구보다 빛나던 영인이가 밤하늘의 별이 됐다”라며 “목소리 눈망울 너무 생생해서 오늘은 정말 마음 아프고 정말 슬프지만, 그곳에선 절대 아프지도 슬프지도 않고 웃는 얼굴로 신나게 놀고 있기를 바란다”라고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이어 “사랑한다 영인아, 고마워”라며 “영원히 기억할게, 나중에 보자”라고 덧붙였다.
다수의 누리꾼들도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고인의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1994년생인 박수련은 지난 2018년 연극 ‘일 테노러’로 데뷔했으며 ‘김종욱 찾기’ ‘사랑에 스치다’ ‘싯다르타’ 등 여러 연극 및 뮤지컬에 참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