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이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브릭센에서 열린 2023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볼더링에서 은메달을 땄다. 대한산악연맹 제공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20·블랙야크)이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에서 개인 통산 2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이도현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브릭센에서 열린 2023 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6차 대회 남자 볼더링 결승에서 ‘2T 4z 3 4’(4개 과제 중 2개를 3번의 시도 끝에 완등하고 4개의 존을 4번 시도해 잡음)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도현은 2주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그는 지난 4일 체코 프라하에서 진행된 월드컵 5차 대회에서 모든 루트를 완등하는 압도적 기량으로 개인 첫 월드컵 시리즈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도현은 오는 14일부터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개최되는 IFSC 월드컵 7차 대회에서 리드와 볼더링 부문에 출전해 3연속 메달 사냥에 나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