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는 의식이 있는 정도의 부상 보행자는 병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경찰 "음주 아냐…여러 가능성 조사"
SUV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를 치는 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보행자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다. 보행자는 끝내 사망했다.
12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와 성북소방서는 이날 오후 1시15분 성북경찰서 앞 교차로에서 SUV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60대 남성 운전자와 60대 여성 보행자가 다쳤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16분께 출동, 인력 60명, 장비 14대를 동원해 오후 1시27분께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차량은 건물 사이에 껴서 오후 3시45분께나 견인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운전자 음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음주 운전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운전 미숙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