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떠내려가다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되는 10대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12일 오후 4시13분쯤 강원 양양군 강현면 정암해변에서 물놀이하던 10대 3명이 파도에 떠내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속초해경과 구조작업을 통해 10여분만에 15살 남녀 3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3명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저체온증을 호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고 활동하는 것은 안전사고로 직결될 수 있다”며 “구명조끼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의식을 가지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