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지연 ‘마지막 콘서트’ 번복돼 서울시 “현재까진 싸이가 마지막”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 서울시 제공
아이유, NCT127, 조용필, 브루노 마스, 싸이.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지난해 하반기(7∼12월)부터 최근까지 콘서트를 했거나 앞으로 할 예정인 가수들이다.
콘서트 장소로 각광받는 올림픽주경기장이 올해 하반기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가요계에서는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전 마지막 공연’ 타이틀을 누가 갖게 될지를 놓고 작은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2036년 여름올림픽 단독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올림픽주경기장 리모델링 공사 일정이 계속 밀리면서 생긴 현상이다.
서울시는 “인허가 문제로 공사 일정이 밀렸다. 착공은 8월, 준공은 2026년 12월 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잡힌 대관 일정은 6월 30일∼7월 2일 싸이 흠뻑쇼가 마지막이다”라고 밝혔다.
김태언 기자 bebor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