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09대 중 15%…美, 장갑차 제공시 "영토 회복에 중요 역할 할 것"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러시아로부터 4개 마을을 탈환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 지난 며칠 사이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제공한 장갑차 16대를 잃은 것으로 공개된 정보 분석에서 드러났다고 CNN이 12일 보도했다.
네덜란드의 오픈소스 정보 웹사이트 오릭스의 자쿠브 야노프스키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 파괴된 16대의 미 브래들리 장갑차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109대의 장갑차 가운데 거의 15%를 차지한다.
약 10명의 병력이 탑승하는 브래들리 장갑차는 지난 1월 말 60대 이상이 우크라이나로 보내졌고 당시 미 육군 제841 수송대대 사령관 레베카 디안젤로 중령은 이 장갑차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되찾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러시아도 12일 자포리자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장갑차 여러 대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그러나 파괴한 장갑차가 어떤 종류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