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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첫 채용… 연말까지 인원 제한없이 진행

입력 | 2023-06-13 03:00:00

생산-미래선박 분야 대규모 선발
조선업계 인력 확보 경쟁 치열




지난달 한화그룹의 새 식구가 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이 출범 이후 첫 인력 채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생산, 연구개발(R&D), 설계 등 기술 분야와 영업·사업관리, 경영 지원 등 전 직무에 걸쳐 이뤄지며 연말까지 상시 진행된다. 또한 선제적인 인재 확보를 위해 채용 규모의 제한도 따로 두지 않았다.

한화오션은 과거 인력 이탈이 많았던 생산이나 설계 분야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에너지, 스마트십·스마트야드 솔루션 등 미래 선박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분야에서도 인재를 대거 확보할 방침이다.

지원서는 한화그룹 공식 채용 사이트 ‘한화인’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심사 이후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다.

한화오션도 대대적인 인력 확충에 나서면서 국내 ‘조선 빅3’ 업체들 사이에 인력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