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소속사 사옥 등 BTS 관련 서울 명소 13곳 담아
서울시가 방탄소년단(BTS) 데뷔(2013년 6월 13일) 10주년을 맞아 ‘서울방탄투어’ 지도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방탄투어 지도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서울시와 BTS 소속사 하이브가 함께 진행하는 ‘2023 BTS 페스타’를 계기로 제작됐다. 12∼25일 세빛섬, 남산서울타워, 시청 등 시내 주요 랜드마크 8곳은 저녁마다 BTS와 팬클럽 ‘아미(ARMY)’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들게 된다.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선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BTS 멤버 RM(본명 김남준·29)이 팬들과 소통하는 코너 ‘오후 5시, 김남준입니다’에 직접 참여한다. 오후 8시 반부터 30분간 BTS 대표곡으로 구성된 ‘BTS 10주년 기념 불꽃쇼’도 열린다.
보랏빛으로 물든 세빛섬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13일)을 하루 앞둔 12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이 BTS 팬클럽 ‘아미(ARMY)’의 상징색인 보랏빛으로 물든 가운데 한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이를 촬영하고 있다. 세빛섬과 남산서울타워 등 서울 랜드마크 8곳은 이날부터 25일까지 저녁마다 보라색 조명을 밝힐 예정이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조성호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BTS 팬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