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사무총장 백악관 면담 일정 13일로 연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치통으로 신경치료를 받으며 일부 일정을 연기 내지 변경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12일(현지시간) 서한을 통해 이런 사실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치아 일부에 통증을 느낀 후 엑스레이 등 치아 검사를 받았다고 한다. 이후 의료팀이 근관치료(신경치료) 소견을 내놨다.
다만 치료 과정에서 마취는 하지 않아 수정헌법 25조 상 임시 권력 이양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치료로 바이든 대통령은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면담을 13일로 미뤘다.
아울러 이날 백악관에서 예정된 대학 운동인의 날 축하 행사에는 부통령 내외가 대신 참석하기로 했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