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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30대 여성, 차량·전봇대 들이받고 인도 돌진

입력 | 2023-06-13 08:30:00

ⓒ News1 DB


차량과 전봇대를 들이 받고 인도로 돌진한 30대 여성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A씨(39·여)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12일 오후 10시 10분쯤 인천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코란도C 차량을 몰다 B씨(30대·여)가 운전하던 포르테 차량을 충돌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A씨와 B씨가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다 전봇대를 들이받은 후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몰던 차량은 이어 중앙선을 침범해 가드레일을 충격한 후 인도로 돌진한 뒤 멈췄다.

경찰은 A씨의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를 분석해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기 위해 채혈검사를 진행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