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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입임대 리모델링 시범 추진… 설계 공모 실시

입력 | 2023-06-13 09:40:00

대전 현진빌라 모습.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을 전면 리모델링(대수선) 방식으로 시범 추진하기 위한 설계 공모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은 노후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의 전용 및 공용 부위의 품질개선과 입주자 안전강화 등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종합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LH는 단열 성능강화, 반지하세대 침수방지시설 설치, 노후 도배장판 교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매입임대주택의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단위 가구를 재구성하는 대수선 공사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은 매입임대주택의 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한 기준 제시를 위해 설계공모 방식으로 추진된다.

설계공모 대상은 대전갈마, 진주상봉 2곳이다. 주택의 위치, 공사여건, 접근성, 사업추진 효과 등을 고려했다. 주제는 매입임대주택 성능 향상, 공간 재구성을 통한 생활성 향상, 매입임대주택 디자인 전형 구축 아이디어 등을 포함한 ‘리페어, 리디자인, 리노베이트-리: 홈’이다.

구체적인 공모 내용은 ▲주택 외관 리모델링의 전형을 구축할 수 있는 아이디어 ▲불합리한 가구와 벽체 위치 조정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에너지 성능 및 안전성 향상 ▲건축물 기능 저하 해결방안 제시 등이다. 제출물을 간소화한 간이공모로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대한민국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 자격을 소지하거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신고한 외국건축사 면허취득자다. 계약 시 주계약자는 건축사법 제23조의 규정에 의한 건축사사무소 등록업체의 국내 건축사로 한정한다. 당선자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받으며 이번 공모를 통해 설계한 건축물에 대한 공사감리계약도 체결하게 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