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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 압수수색…범죄수익은닉 혐의

입력 | 2023-06-13 11:05:00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뉴스1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천화동인 7호 실소유주인 전직 기자 배모 씨의 주거지·사무실 등에 대한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제3부는 이날 오전부터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로 배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천화동인 7호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배 씨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같은 언론사 후배다. 배 씨는 천화동인 7호에 약 1000만 원을 투자해 약 120억 원의 배당금을 받은 인물로 알려졌다.

배 씨는 2011~2012년 김 씨를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에게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씨는 2021년 11월 검찰 소환조사를 받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