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 주가가 급등하면서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회장이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4위 부자에 올랐다.
12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블룸버그 통계를 인용해 엘리슨의 순자산이 1298억달러(약 166조원)를 기록해 빌 게이츠(1291억달러)를 제치고 세계 4위 부자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오라클 주가는 올 들어서 42% 이상 급등했다.
오라클의 인프라 사업과 클라우드 서비스가 성장을 주도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오라클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경쟁업체 코히어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라클의 AI 투자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오라클의 창업자 엘리슨은 2014년 오라클 CEO직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자리를 옮겼다. 엘리슨은 오라클 주식 42.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