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예솔 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배우 진예솔 씨(38)가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했다”면서 사과했다.
진 씨는 13일 오후 소셜미디어 계정에 음주운전을 한 데 대한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진 씨는 “먼저 이렇게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너무나도 죄송하고 부끄럽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 드린다”고 했다.
진 씨의 소속사 디아이엔터테인먼트도 입장문을 내 “진 씨가 12일 밤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음식점에서 음주를 한 상태로 귀가했다”며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운전한 진 씨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진 씨와 소속사는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자숙하겠다”고 했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디아이엔터테인먼트와 진 씨는 많은 관계자 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대처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진 씨는 2009년 지상파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찬란한 내 인생’, ‘비켜라 운명아’, 영화 ‘간이역’ 등에 출연했다. 올 2월에는 연극 무대에 올랐다.
진예솔 씨 인스타그램 갈무리
안녕하세요. 진예솔입니다.
먼저 이렇게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공인으로서 저의 모든 행동에 책임감을 갖고 더욱 신중히 판단했어야 했는데, 잠시 안일한 판단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큰 잘못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나도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진예솔 올림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