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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헬스장 먹튀 조직, 발본색원하고 법률적 미비점 보완할 것”

입력 | 2023-06-13 13:55:00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당은 헬스장 먹튀를 포함한 각종 금융범죄의 근절을 위해 법률적 미비점 등을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먹튀는 ‘먹고 튀다’의 준말로 정당한 대가를 치르지 않거나 이익만 챙겨서 떠나는 행위를 말한다.

김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전국28개 지점을 가진 유명 프랜차이즈 헬스장 체인의 먹튀로 수천명의 피해자가 나왔고 1인당 피해액은 50만원에서 수백만원에 이른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헬스장 먹튀 범죄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악용해 돈을 뜯어내 잠적한다는 점에서 여느 금융범죄와 마찬가지로 매우 악질적”이라며 “범행수법이 다단계 사기, 사모펀드 사기, 코인 사기등과 유사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금융범죄와 건설현장 건폭들의 범죄에 강력한 철퇴를 내리고 있다”며 “이제 헬스장 먹튀로 막대한 이익을 챙기는 악질적 조직들을 발본색원하고 재발가능성을 차단해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관계당국은 보다 기민한 대응으로 국민들의 재산이 안전히 보호되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며 “국민의힘 역시 헬스장 먹튀를 포함한 각종 금융범죄의 근절을 위해 법률적 미비점 등을 보완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전국 28개 지점을 보유한 유명 체인형 헬스장이 돌연 폐업하면서 ‘먹튀’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무더기로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액은 1인당 50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