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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따뜻한 ‘피’…부산 육군 헌혈왕 206회로 ‘명예대장’ 달성

입력 | 2023-06-13 14:17:00

왼쪽부터 육군 제53보병사단 조군호 예비군지휘관, 이석주 상사, 김봉민 상사, 서일범 예비군지휘관이 헌혈유공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육군 제53보병사단 제공)


14일 ‘세계 헌혈의 날’을 앞두고 헌혈을 통해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부산 육군 헌혈왕 소식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육군 제53보병사단은 코끼리여단의 이석주, 김봉민 상사가 ‘명예대장’과 ‘명예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헌혈 횟수는 각각 206회, 186회에 달한다.

헌혈자는 헌혈 30회째 ‘은장’, 50회째 ‘금장’, 100회째 ‘명예장’, 200회째 ‘명예대장’, 300회째에 ‘최고명예대장’을 받는다.

이석주 상사는 지난 2월 6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00여장의 헌혈증을 헌액했다. 김봉민 상사는 200회 달성 시 일부 헌액하고 남은 전량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끼리여단 광안3동 서일범 예비군지휘관과 울산여단 동구 조군호 예비군지휘관도 각각 185회, 100회로 ‘명예장’을 달성하며 헌혈을 통해 또 하나의 지역방위를 실천하고 있다.

김봉민 상사는 “헌혈도 군복을 입은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의 하나”라며 “앞으로도 헌혈을 통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ㆍ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