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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통산 최다 타점·최초 1500타점 눈앞

입력 | 2023-06-13 14:46:00

통산 최다 타점에 6개·최초 1500타점에 7개 남겨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40)가 KBO리그 통산 최다 타점 신기록과 최초 1500타점 달성을 눈앞에 뒀다.

개인 통산 1493타점을 기록 중인 최형우는 6타점을 더 올리면 이승엽이 보유하고 있는 KBO리그 통산 최다 타점 기록인 1498타점을 넘어선다.

아울러 타점 7개를 추가하면 KBO리그 최초로 통산 1500타점이라는 이정표를 세운다.

2002년 프로에 데뷔해 2008년 주전급 선수로 올라선 최형우는 2008년 4월 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데뷔 첫 타점을 올렸다.

이후 2013년 500타점, 2017년 1000타점 돌파에 성공했고, 데뷔 18번째 시즌에 1500타점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

최형우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5시즌 연속 50타점 이상을 기록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는 5시즌 연속 100타점을 수확해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 박병호(KT 위즈)와 함께 이 부문 최다 연속 기록을 갖고 있다.

최형우는 2011년 118타점, 2016년 144타점을 올려 타점왕에 등극했다. 특히 2016시즌 기록한 144타점은 2015년 박병호의 146타점에 이어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타점 2위에 해당한다.

최형우는 올 시즌에도 52경기에서 32타점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타점 생산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