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미국 CPI 월별 추이 - 인베스팅닷컴 갈무리
이는 13일~14일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표되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다.
일단 시장은 전월보다 크게 둔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 가격과 유류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5.2% 각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CPI가 전년 대비 4.1% 상승한다면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연준의 목표치인 2%에는 크게 미달한다.
CPI가 전년 대비 4% 내외 상승하는 수준에 그친다면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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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 내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플레이션 매파들은 추가 금리 인상을 주장하고 있으나 비둘기파는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하고 향후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파월 의장도 최근 “앞으로 금리 인상은 FOMC 회의 때마다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해 상황을 보아가며 금리 결정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은 14일 오후 2시(한국시간 15일 새벽 3시) 금리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파월 의장은 30분 후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