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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석유 팔다가 적발된 주유소, 올해 5월 28곳…감소 추세

입력 | 2023-06-13 16:33:00

2018년 251곳→작년 90곳…4년 새 64.1%↓




가짜 석유나 등유를 차량 연료로 판매하다 적발된 주유소가 최근 4년에 비해 약 64.1% 감소했다.

13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주유소는 90곳으로 4년 전인 지난 2018년 251곳 대비 약 64.1% 줄었다. 올해에도 지난 5월 기준 28곳에 그쳤다.

석유관리원은 최근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고 불법유통 의심업소 특별점검을 강화해왔다. 아울러 공사장 등 품질관리 사각지대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사업장 안팎에서 발생하는 불법 행위에도 대응했다고 말했다.

석유관리원은 가짜 석유를 제조·판매하는 등 불법 유통을 근절을 위해 소비자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군·구청 등 행정기관은 불법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내역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이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가짜석유 판매는 세금을 탈루하고 석유 유통질서를 해치며 차량 결함 등으로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범법 행위”라며 “검사 기법을 고도화하며 불법 석유 유통을 획기적으로 근절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