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황인범(올림피아코스 SNS 제공)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황인범(27)이 구단 선정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
올림피아코스는 12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2022-23 올림피아코스 올해의 선수를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황인범은 30.11%의 득표로 올해를 빛낸 최고의 선수가 됐다.
황인범이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이자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주는 지표다.
황인범은 루빈 카잔(러시아)에서 활약하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잠시 FC서울에서 임대 생활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한 뒤 실력을 앞세워 팀 핵심으로 완벽하게 자리잡았고 40경기 5골4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한편 황인범은 셀틱(스코틀랜드),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등을 포함한 다수의 유럽 클럽들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으나, 올림피아코스는 팀 내 최고 선수인 황인범을 쉽게 내보내지 않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