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작 ‘포켓몬에어어드벤처’…풀서비스항공사 최초 비행기 래핑·승무원 앞치마·냅킨 디자인 변경…기념품 제공
일본 항공사 전일본공수(ANA)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포켓몬’ 시리즈의 캐릭터가 그려진 특별 항공기를 운행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ANA가 지난 4일부터 ANA를 위해 새로 디자인된 ‘피카츄 제트 NH’가 일본 하네다-태국 방콕 노선 비행을 기점으로 시작됐다고 전했다.
일본 유명 게임 시리즈이자 만화 애니메이션을 통칭하는 ‘포켓몬’에서 지난해 일본 저비용 항공사(LCC) 스카이마크를 기점으로 ‘포켓몬에어어드벤처’를 시작했다.
포켓몬 캐릭터가 비행기 래핑, 비행기 내부 인테리어, 승무원 유니폼에 등장한다. 기내에서 각 항공사를 위해 만들어진 포켓몬 관련 한정제품도 판매한다.
대만 중화항공, 싱가포르 스쿠트 등 아시아 항공사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부터 한국 티웨이항공도 “하늘 나는 피카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포켓몬에어어드벤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ANA의 포켓몬에어어드벤처 참여는 풀서비스 항공사(FSC)로서는 처음이다.
ANA는 보도자료를 통해 포켓몬 랩핑 항공기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승무원의 앞치마 외에도 기내에서 사용될 종이컵, 냅킨 등이 포켓몬 캐릭터가 등장하는 ‘특별’ 상품으로 교체된다. 또한 탑승객 전원에게 나무로 만든 기념품, 스티커, 탑승 증명서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