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명절인 단오(6월 22일)를 맞아 17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제10회 세종단오제가 열린다.
세종문화원은 ‘풍속과 축제의 장’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세종단오제를 체험마당, 공연마당, 씨름마당 등 3개 마당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체험마당에서는 단오선, 장명루, 팽이·솟대, 창포 에센스 만들기와 수리취떡, 오미자차 시식, 떡메치기, 투호·딱지·제기, 죽마·굴렁쇠 놀이 등 각종 체험부스가 설치 운영된다.
씨름 경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문화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은 “이번 단오제가 우리나라의 큰 명절인 단오를 세종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