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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스포원체력인증센터’, 야간 체력인증 도입

입력 | 2023-06-14 03:00:00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운영



국민체력100 스포원체력인증센터를 찾은 시민이 체력 측정을 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가 부산에서 운영된다.

부산시설공단은 국민체력100 스포원체력인증센터에 야간 체력인증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금정체육공원 테니스경기장 1층의 스포원센터는 이달부터 올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야간 체력인증을 운영한다.

국민체력100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체력상태를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평가한 뒤 맞춤형 운동을 추천해주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 전국에 76개 센터가 있으며, 부산에는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스포원센터를 비롯해 사상·사하·연제·남·동구 등 총 6곳이 있다. 전국 대부분의 센터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낮 시간대에만 운영 중인 가운데 스포원센터가 선제적으로 야간 체력인증을 도입한 것. 스포원 관계자는 “주간 업무 탓에 체력인증에 참여할 수 없었던 직장인을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원센터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된다. 운동처방사 등 4명이 △체성분 분석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심폐지구력 △순발력 등을 측정한다. 체력상태에 따라 1∼3등급의 체력인증서가 발급된다.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까지 걸리는 시간은 1명당 약 40분이다. 체력 인증을 원하는 이는 국민체력100 홈페이지(nfa.Kspo.or.kr)에서 예약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