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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가 8조에 맨유 인수한다…주가 14% 폭등

입력 | 2023-06-14 09:37:00

맨유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카타르 전 총리 아들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최고 인기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맨유의 주가가 14% 가까이 폭등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맨유는 전거래일보다 13.76% 폭등한 22.9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카타르 현지 언론이 카타르 전 총리의 아들인 셰이크 자심이 맨유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타르 언론은 셰이크 자심의 인수 제안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맨유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30% 폭등한 뒤 정규장에서 14%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맨유의 미국인 구단주 글레이저 가족은 지난해 말 맨유를 매각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었다.

셰이크 자심은 맨유 인수에 63억 달러(약 8조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