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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가장 무서운 여배우? 전도연과 전혜진”…이유는?

입력 | 2023-06-14 11:13:00


영화감독 장항준이 무서운 여배우로 전도연과 전혜진을 꼽았다.

장항준은 13일 웹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해 개그우먼 장도연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장도연은 장항준에게 “충무로의 무서운 여배우로 전도연과 전혜진을 꼽았는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장항준은 “무서워요”라면서 “(전도연을 만났을 때) 제가 얼마나 겁먹어 있었는지 저도 몰랐는데, 영화 연출부들과 담배를 피우던 중 어떤 차의 문이 열렸다. 차 안에서 누군가가 ’감독님‘ 이러길래 쳐다봤더니 전도연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장항준은 “전도연을 보고는 담배를 피우다가 뒷짐을 진 채 인사했다”며 “전도연이 ’감독님 어떻게 잘 지내세요?‘라고 해서 내가 ’예예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연출부들이 당황해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장항준은 “전도연은 되게 친절한데 뭔가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혜진에 대해서는 “실제로 누군가를 혼내는 걸 본 적이 있다”면서 “남편인 배우 이선균이 수도 없이 혼나더라. ’봉골레‘(이선균)는 훈육이 일상”이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시스]